편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17번째 파울 클레의 이야기, 편지- [17] 17번째 파울 클레에 대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편지글을 이어갑니다. [귀하께서 당황하시는 것에 대해 상당한 실망을 느낍니다. 전문가이신 귀하께서는 이러한 사실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때때로 훌륭한 작가는 대중과 예술적인 견해 차이를 보일수 있습니다. 나를 타인과 비교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나는 저명한 비평가 호들러(hodler)씨에게만 내 작품의 비평을 허락합니다. 그는 자기 자신의 작품조차도 아무런 편견없이 냉철하게 비평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작품을 더욱더 훌륭하게 하기 위해서는 작가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가 필요하며, 자신의 예술세계에 대해 확고 부동한 자신감을 가져야하며 작품의 부연 설명은 일종의 비평입니다. 1910년 10월 30일 쮜리히 가제트(gaze..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