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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파울 클레 스토리

창작방법에 대한 계속되는 고민들

클레의 이야기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은 더이상은  우리를 놀라게  하거나 신비스럽게

만들지  않는다. 경이로운  세상이 돌아오기를 갈망하는  위인들조차도 진부한

세상에서  성장해왔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염원해왔던 경이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걸까? 물론  경이로움에 도달하는것은 간단할  수도  있으며

일단  그것을 깨닫기만  하면 그 경이로운 힘은 우리  영혼의 원동력이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반드시 우리를 놀라게  하고  행복하게 할수있는 다른세상, 다른 진실을

창조해야 한다.

 

 

 

그런세상은 어린시절  경이로움으로 행복했던 때를 다시 돌려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할일이 있다. 새로운  세상은 결코 유행에   의해

변화되어  질 수는 없다.

클레는  우주의 법칙에  따라 새  세상을 창조해야 한다는것을  인식했다.

사람들이나  예술가들이 평범한 진실을 외면한다면 추측 불가능한 공상들을

모아  놓은 것이나 억제되지 않는 영감,  지나친 도전에 의해 미적 공간이

창조된다 할지라도  그것은순수함을 상실한  작업일 것이다.

 

그들이 이러한  요소에만  만족하여  미를 창조한다면 성공으로  잠시

쾌감을느끼긴 하겠지만 그것은 형이상학적이며 무가치한  편견의  산물일 것이다.

클레는 창작이란 결코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변화하는  작품세계는

기회적이거나 변덕스러운 행위와는 거리가 멀다는것을  알수 있다.

 

 

 

 

예술가는  완전한 창조자가 될수가 없다.  왜냐하면 예술가는 자신의세계를

구축할 때 무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형성된 우주 속에서 시작하는것이기 때문이다.

 

인상파화가들이 실제세계를  예술가의  시각에 맞게  바꾸거나  자신의내부에  존재하는  세계를 예술가의  시각에 맞게바꾸거나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는 세계를  다르게

창조함으로써 실제 세계의 모습을  바꿀 수도  있다.

이것이 클레의 창작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