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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파울 클레 스토리

음악적으로 표현된 클레의 그림 62

파울 클레는 자신의 음악에 대한 지식과 경험들을 조형적인 예술분야로 변화를 꾀하려고

노력을 하였다.

그 시대에 팽배해 있었던 낭만주의 철학에는 깊이 빠져들지 않았지만, 생각과 감각,

창작성은 점점 낭만주의적인 형태로 나타나 오곤 했다.

작품 1

이 그림은 오팬바하의 오페레타에 나오는 에른스트- theodore - amedee 호프만을 찾았다는

신호이다.

이러한것은 호프만에 대한 사라지지 않을 놀라운 힘을 보여주는데 이 음악의 환한 빛이 너무

강렬하여 이 시기의 전쟁으로 인한 힘든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멀리할 수가 없었다.

 

coppelia나 ondine가 클레의 그림 속에서 등장하는 것은 아마 호프만 때문일 것이다.

 

'scene from a hoffmann - like tale'이라는 석판 인쇄는 수채화로 표현된 그 시기의 그림과

많이 흡사하다. 이것은 마치 클레의 작품에 나타나는 낭만주의적인 성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작품에 나오는 사건, 사고들은 그냥 일시적인 것이라는 것을 아는데, 이런  사건의 단순성에도

우리는 나중에 이것들이  아주 흥미로워지는가를 깨닫게 된다.

 

사건에 흔들리는 인물이 정말 매력적 이라도 사람은 우스꽝스러운 이 모습을 판독을 하려 한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표시를 볼 수 있는 시각이 있지만 그것을 해독할 수 있는 키는 가지고

있지 않다.

 

이 그림에서 보이는 배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분명하지 않는 인물들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것일까? 아니면 연기를 타고 올라가는 것일까?

 

이것은 brambilla왕자의 또 다른 모습인가?

호프만에 따르면 내부에 존재하는 시인은 어떤 창조적 형태나 비판적인 정신보다  우선한다.

 

사회에서 떨어져 나와 고독을 이렇게 찾는 것은, 종종 미칠듯한 두려움을 주기도 한다.

이럴 때 우리의 클레는 이러한 고독감을 반동적 아이러니로 변동을 시켜 그림에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