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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파울 클레 스토리

화가의 작품에 임하는 자세 -첫번째 전시회

클레의 일대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수다스러워 보일  만큼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주려 한다.

예술가는 가장 현명해야한다. 뿐만아니라 한정된그림의  부분부분을

일일이 다듬는 것이 아니라 그림에서 더 큰 가능성을 발견하여

자신의 정열을 그 가능성을 개발하는데 바치는 것이 예술의  준비단계에서

기본이라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작품  그 자체가 경제적인 평가에 근거를

두는데, 그  작품은 제한된  선과 명암  등의 변화 속에서 전체적인

효과를 찾아볼 수 있다.

 

모든 것은 의지와 훈련에서 작품이 나오고 의지에서 작업이  이루어진다.

의지와  능력은 일치한다.

작품은  전적으로 수많은 훈력과  시련으로 그 한부분을 메꾸어  나가야 한다.

 

 

클레의 첫번째   개인전은 1910년 4월 베른 박물관에서 56점의 작품으로

선보였고  같은해 10월  쮜리히 박물관에서 1911년 1월에는

빈테를투르전시장과  바젤박물관에서 각각 개인전을 열었다.

 

그해 한스 아르프, 발터휄빙, 오스카 루티와 함께 현대예술동맹을 설립했으며

1911년  12월에는  뤼세른에서  1912년  쮜리히에서  각각 전시회를 열었다.

 

1910년 11월 1일 빈테르트르 전시장의 설립자는  클레에게 이런 글을 썼다.

[귀하의 작품들은 10월 15일 부터 여기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송구스럽지만 저희들은 이 기간동안 많은 일반인들이 귀하의 작품에 대해

  혹평을  하고 있고 저명한 고위급인사들 또한 귀하의 작품을 좋지 않게

비평한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죄송하지만 귀하께서 하시고 싶은

일에  대해 저희가 납득할 수 있도록 친절히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귀하의 전시회를  방문하시는 고객들에게도  설명해 주시길 바라며

귀하의 답장을 기다리겠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