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의 청기사 시절의 이야기 벌써 19번째입니다.
클레는 청기사 시절의 많은 친구들의 교류로 인해 화가로서
다양한 체험을 합니다.
그때의 고백을 들어봅니다.
[나의 열정은 차라리 죽은 것이나 혹은 아예 태어나지도 않은 것과 같다.
나는 정열적인 인간성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예술을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모든 동물과 인간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나는 그들을 깍아 내리지도 않고 치켜세우지도 않는다.
나는 차라리 모든 창조물 속에서 용해되어 들어가 지구상의
모든 것에 관계된 형제애 적인 측면에서 나자신을 찾겠다.
땅에서 통하는것은 하늘에서도 통한다. 나의사랑은 원대하고도
종교적이다.]
[나는 파우스트와 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나는 인간과동물. 채소,
광석, 원소와 같은 일반적인 주기적인힘이 있는 현상들을 미리
예견하는 것으로부터 창조의 출발점을 먼 거리를두고 본다.
만약 위와 같은 요소들이 해결된다면 수천가지의 질문들이
사라질것이다.]
모든질문이 사라진 거기에는 어떠한 수식도 필요없을 것이고
반론도 없을 것이다. 가능성이란 것은 무제한적이라서 그런 가능성들에 대한
믿음은 내 마음속에 살아있다.]
위에 있는 그의 두 일기를 비교해 보면 표현주의와 '청기사시대'에
관한 클레의 관점을 여실히알수 있다.
1912년 4월 2일부터 18일까지 클레는 파리로 두번째 여행을떠났다.
거기서 그는 현대 예술을 발견한다. 그리고 빌헬름 우드, 루소, 브라크,
피카소와 칸바일러 화랑의 데리안 과 블라맹크, 베른하임의 마티스를
만났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것은 거기서 들로네를 만난 것이다.
비평가 쌍라자로는 그들의 만남을 이렇게 묘사하고있다.
[그들이 만났던 세시간 동안 그의 모든 의혹은 사라졌고 단번에
그에 대한 많이 배움이 되었다.]
클레는 들로네에 대해 매우 칭찬했으며 들로네의 작품을 번역하여
다음해에 '쉬투름'에서 그글을 발표하게 된다.]
그때부터 클레는 갑자기 새로운 감각을 받은것 같았다.
화가로서의 뛰어난 창작 능력으로 그는 투명하고 신비롭고,
진실되면서도 마법 같은 세계에 뛰어들어서는 서로 반대되는 것들을
아주 멋있게 접목시켰다.
이러한 요소중 가장 결정적인 것은 마케, 무왈리에와 함께 1914년 4월
튀니스로 여행을 떠난 것이다.
친구들과의 여행은 클레의 예술적인 감각이나 변화에 아주 커다란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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