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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파울 클레 스토리

바우하우스에서 무엇을 가르쳤을까? -29

클레는 바우하우스에서 무엇을 가르쳤을까?

 

                                                              [파울 클레 전집 원서 중에서]

 

 

14년 뒤에 기능주의 독일 예술가들은 20세기 예술 스타일을 발명해 내었다.

거기에는 다음과같은 내용이 포함된다. 환경예술,축적, 추상회화,

아상블라지(여러물건을 모아서 작품을 구성하는기법), 라이트 머신등이다.

릴리 덕택에 우리는 이기간에 쓴 편지를 모아서 두권의 책으로

발행할 수 있었는데 책의 제묵은 [창조에 대한 사고]와 [무한한 자연의

역사]였다. 두번째 학기에 만들어진 정규 과목을 클레는 1920년에서

1931년 사이에 바우하우스에서 가르쳤다. 그는 학생들이 자신의

내부를 볼 수 있게 했고 그들의 숨은 창조적인 능력을 발견할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는 일주일에 일곱에 또는 여덟 시간의 수업이 있었다. 그 수업은

두시간으로 된 여러 이론수업과 오후에 있는 실제 작업으로

나눌 수있다. 클레의 한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그가 수업 시간에 한 것은 학구적인 것을 짧은 학기 동안에 가르치려는

것과는 전혀 관계없는 것이었다. 그가 한 일은 그의 개인적인 경험과

거대한 사상의 세계를 학생들에게 보여 주는 것이었다.'

 

그에게 있어서   수업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창작을 할때 살아 움직이는

생동하는 요소를 불어넣고 대상의 주요 기본 선들이 담긴

스케치를 하는 것이었다.

 

 

 

클레는 이렇게 강조를 하곤 했다.

'교육은 모든것 중에 가장 어려운 것이다. 특히 교육이란 것이'예술 교육'이라는

문제가 될 때는 더욱 그러하다. 비록 우리가 교육을 구체적 방법으로

표현한다 하더라도 교육자가 많이 존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이상 아무것도 필요로 하지않기 때문이다.

문제의본질을 알고 나서 진정한 창조를 시작하려는 이는 드물다.

삶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고,또 우리는 불안정한 상태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많은 이론들만 붙들고 있다.'

 

그는 무엇을 가르쳤을까? 예술이란 것은 배움을 받기만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예술은 고정된시각으로 예술을 쫓으려는 것을 포기해야만 되는 것이다.

모든 고정관념을 경멸한 클레는 [창조적 신조]라는 예나 대학 강의에서

자신은창작의 근원이 되는 물체의 본질에 푹 빠져 보고 싶다고 말한다.

 

클레는 ' 물체의 본질 속에서 인간과 짐승, 식물과 광물, 세상의 다른

모든 세력들을 나타내는 수식어를 찾아낼 수있다.'고 말했다.

 

 

 

예술가에게 세상은 왜 필요한가? 작은 나뭇가지, 새,인간, 별, 이런

모든 것들 안에 있는 커다란 자연의 노래는 똑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유머가 풍부하면서도 아주 매혹적이고 신비스러운 우주는

정열과 창의력과 풍부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작은것에서 부터

큰것에이르기 까지 예술작품에  존재할 수 있는 방해물을 드러내어

놓음으로써 이러한 자연의  정열, 창의력, 풍성함은 다시

발견되어 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