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의 가치에 대한 변화를 이야기하는 클레의 관점에
대한 부분이다.- 32
선은 선의 길이에 따라 그 길을 계속 따라가며 매우 중요한 선은
실질적으로 넓히는 길을 발전시킨다. 사람들에게 선을 생성하는
축을 주기 위해 선에 대해 클레는 이렇게 말했다.
"화가는 꼬인 선들의 조직이 필요하는 진정으로 기본적인 표현에
대한 문제는 더 이상 작용하지 않을것이다."
알베르토 쟈코메티의 그림들은 이런 의미에서 좋은설명이 될수 있다.
그림의 목적을 그림자체로 더욱 순수하게 하기위해 건축물을 나타내는
작업에 설명도를 부여하는 것을 클레가 그림이라고 불렀던 것처럼,
알베르토 자코메티가 클레처럼 시각세계의 중요한 근원에
집착하기로 결심하거나 이와는 반대로 마티스처럼 결심한다면
그는 한개의 선을 그려넣고 그선의 존재에 대해 관심을 이끌어
낼수도 있고, 부드러움이나 무기력함같은 것을 나타내는 지겨운 과정에
집중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별다른 의미를 나타내지는 않는 누드나 얼굴,꽃을 구성하는
힘에 관심을 끌게 할 수도 있다.
클레가 완전히 은유적인 수법으로 그림을 그려놓은 두 감탕나무 잎이 있는데
그그림의 엄밀함 때문에 첫번째 그림은 완전히 이해할 수 없고
그 그림은 환상 속에나 있을 법하게 보인다.
그리고 마티스(matisse)의 동시대 사람들에게서 매우 비난 받았던
여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마티스는 우리가 시각적으로가 아니라
잎맥으로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가르쳤고 적극적이고
수동적인 관능성의 축을 볼 수있도록 가르쳤다.
상징적이든 아니든, 모든경우에 선은 더이상 물건 자체를 모방한 것은
아니다. 선은 종이의 순수한 상태에 만들어 넣는 불균형한 세계의 일종이다.
그리고 나서 클레는 색의 가치를 발견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글로 썼다.
[상징적 힘의 의미는 다시 찾아야 한다. 그것은산과 공기와 물의
상호 통합이다.] 어떻게 이렇게 할까? 이것은 다이나믹한 색의 효과를
믿음으로써 가능하다. 위의 문장과 함께 그는 자신의 진정한 천재적 재능을
그가 살고 있는 시대의 가장 창조적인 깨끗한 색채화가라고 규정했다.
세잔느와 같이 클레는 자연은 외적인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화가가 나타내는 색깔은 내적 힘의 표현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바우하우스나 그 후의 뒤셀도르프 아카데미에서의 수업에서,
활력론자의 장점과 예술가의 참견으로 생긴 처녀 생식이나 자연 생식으로
한정된 인공 생성에 있어서 개조주의자의 이론을 증명하는것은
클레에게 달려 있었다. 그는 예술적 창조의 상징으로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가지를 뻗어 하늘의 간절한 소망의 결과로 꽃피우는
나무의 이미지를 발전시켰다.
무엇이 예술가의 역할인가?
그는 예술가와 나무 둥치는 아래에서 생기를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비슷하고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전달하는 측면에서 비슷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초현실주의와는 반대로 자신의 역할을 알고서
특별한 기술적 전문성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거대한 독일의 낭만주의 흐름에서 우연히 발생한 이 기원은
나중에 상징주의로 바뀌었는데 예술작품의 창조적 완성에
대해 조금이라도 설명할 수 있을까?
클레는 이 우연한 기원을 자연 발생적인 생산과정과 예술적 생산과정을
연결시키는 은유로 사용했다. 예술적 생산은 실제로 있는
물리적 화학적 힘을 이용하기 때문에 정신적 훈련이 아니다.
우리는 이제 왜 초현실주의자들이 처음에 클레를 도용했는지 이해할 수있다.
그 이유는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특이함 때문이다. 초현실주의자들은
예술적 창작이 환상적이고 무의식적인 인간 구조 보다 신격화된
예술의 마력적 개입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펠릭스 클레는 이시기의 바우하우스에 대해 이렇게 쓴다.
[1921년 10월에 나는 바이마르에 도착했다. 13살이었던 나는 아버지가
1년정도 교사로 지낸 바우하우스에서 요하네스 이텐의 가장 어린 학생이
되었다. 이때가 내게 가장 좋았던 시기였다.
아버지는 "이제 뭘하고 싶니? 내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만약 너에게
충고를 할 수 있다면 화가가 되지 말라는 거다. 화가가 되면 너의 삶이
너무 힘들어 질거야. 네가 원하는만큼 많이 그려도 좋아.
하지만 화가를 너의 직업으로 선택하지는 말아라."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극장에서 일하고 싶어요.
내가 이렇게 말하자 아버지는 " 그래야지 그것이 니가 할일일거다."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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