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의 장식적인 창조기술에 대한 다양한 제작기법을
선보이는데 그의 창작기법과 제목을 어떻게 붙이고
발전해 나가는 세세한 기법을 선보인다.
마르셀 브리온은 그의 책[추상미술 abstract art ] 에서 파울 클레가 자신을
거의 종교적 영역과 관련된 기초적 세계에 소개하고 싶어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쓴다. 그는 독일 낭만주의 철학으로 부터
떠났고 예술가가 라이벌이지 종속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자연의 개념으로 부터 떠났다.
영문판으로 된 서문에서 허버트리드는 클레의 작품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은 형이상학적 예술이다. 그의 작품은 철학의 실체를
미리 추정한다. 그의 작품 세계는 평범한 이해만을 가지고 우리의
실체를 특정 짓는다는 것은 불충분하다고 더 솔직히 말하면
분명한 한계가있다고 믿는다.-
폭발되어야 하는 엄청난 세계가 내부에 존재해 있다. 예술가는
그의 스케치를 눈여겨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마르셀 브리온이 결론 내리기를
-클레의 소묘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자치적인
생활이 주어진 새로운 생물같다. 그의 그림 형태가 유치한
것일때도 이런 그의 생기 때문에 그의 그림에서는 마술적인
힘과 가끔은 드라마틱한 열정과 환상적인 폭력을 볼 수있다.
클레의 장점은 이런 보이지 않는 비밀을 세상에
증거처럼 내보여 주는데 있다.-라고했다.
초현실주의자들이 이상적이면서도 자연적인 집필세계를 가지고 있고
그 세계가 프로이드식의 화풍에 의해 개선되었다고 보는것은
오래된 비실천적인 논리이다.
이 내적 세계는 정말로 실제적인 것으로부터 더럽혀지지 않고
남아 있을까? 아니면 순수한 양심에서 약간 굴절된 나머지 요소를 쉽게
처리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그리하여 환상과 사실적 기술에
의해 의도적으로 뒤바뀐 요소들을 잘못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닐까?
클레는 '추상적 물질'이라는 뜻을 자신은 알고 있었다.
추상적 물질이란 쟝 까쇼가 관찰했던 중국,비잔틴, 페르시아
콜롬부스, 미대륙 발전 이전시대의 기억을 되살리는 것,
즉, 엄청난 양으로 존재하는 역사의 파편을 일깨우는 것이었다.
그의 독창성은 특별히 만들어진것이 아닐까?그의 독창력은
첨가와 자제와 삭제등과 같은 과정에서 생성될 새로운감정을
축소시킬 것인지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여 이루어진걸까?
비평가들은 동화 같으면서도 비밀스러운 우주를 캔버스에
물결치는듯이 펼쳐 놓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신비스러운 세계를
보여 주는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클레는 자연으로부터 압박을 심하게 느낄 때면 그런 자연으로부터
도망치고 싶다고 말했었다. 그래서 클레는 군더더기라고 느껴지는 것을
배제하고, 자신을 체계화시키고 변형시키고 자신을 빈정대고 위안한다.
그의 이런 커다란 경험은 추상적인것이 아니라 사실적인
눈으로 보여지는 것이다.
미카엘 조이포르가 그의 저서 [추상적 사전]에서 보여주듯이 클레의
위와같은 경험은 지질학에 속하지 않는다.
미카엘은 다음과 같이 썼다.
-클레는 정신적 세계로 다가가는 열쇠이고 모든 것에 정신적인
뜻을 부여하는 자유정신에 가까이 가있다.자유 정신이란 소묘나,
수채화 같은 모든 작품의 완성 단계에서 발생하는 계속적 창작 단계라고
말할수있다. 자유 정신이란 무시된 내부 세계를 나타내는 것도
아니고, 수용될수 없는 아주 괴상하고 어리석은 것을 보여
주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클레의 모든 세계는 사실 같지않은 사실을
나타내려 한다.-
그의 작품은 자연과 비슷한 것이아니라 자연 그대로이다.
그의 예술은 자라나는 꽃이나 살랑살랑 흔들리는 강 물결이나
날카로운 소리로 울어대는 올빼미처럼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런 그의 자연스러운 예술은 우뚝 솟은 자세로 생각하고
설명하는 지적 능력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반대로 창작의 내적 법칙들을 완성시키려는 예민한 감각 덕분이라 할수있다.
우리는 파울 클레 예술의 근본을 규정하기 위해, 그렇게 많은
가설과 애매한 표현들을 인용할 필요가 있는걸까? 가장 자주
인용할 수 있는 것은 화가가 환상적이고 창의성이 풍부하고
정열적인 분위기를 교묘히 잘 이용하여 장식적인 창조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클레에 대해 가장 상세한 부분까지 얘기하려고
하는 빌 그로만의 설명에 따르면 클레는 자신이 '형식적인 발전을
위한 구실'이라고 불렀던 작은 계획으로부터의 탈출을
상당히 중요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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